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들이 뛰는 메이저리그, 그중에서도 모두가 인정할 만한 족적을 남긴 선수만 입성할 수 있다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로드 커루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과 놀 때 나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나의 자녀들은 내가 인기 있는 선수이거나, 그날 경기 네 번의 타석에서 한번도 안타를 치지 못한 실패의 날이었거나 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버지인 내가 자기들 앞에서 다 털어놓고 함께 아이가 되어 놀아주는 데 최고의 행복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커루의 말은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하나님, 나는 그저 이런 인간입니다.” 하고 하나님 앞에 벌거숭이가 되는 정직이 곧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인생이라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1등으로 달렸거나 꼴찌로 달렸거나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 능력, 업적 등이 아닌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께 거짓 없는 여러분의 중심을 보여드릴 준비가 되셨나요? 부끄러우신가요? 하나님 앞에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신다면 그것이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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