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화요일이면 형대조 전도사님께서 목사 임직을 받게 됩니다.
그 전에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형대조 전도사님께서 목사로 임직을 받는 것은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교회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 7월 첫 주 공동의회에 참석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러분 모두가 형대조 전도사님을 우리 일산제일교회의 목사로 청빙하는 것에 모두 동의하셨습니다. 제가 굳이 반대하시는 분이 없는지 묻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반대하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 일산제일교회 모든 성도들이 형대조 전도사님을, 우리 교회의 목사로 청빙하겠다고 하는 동의이자, 우리 일산제일교회 공동체의 부름인 것입니다. 그 부름을 받아 목사 임직을 받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의 부름이 없으면 목사 임직을 받지 못합니다. 그만큼 교회는 목사 임직을 받게 될 형대조 전도사님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대조 전도사님 역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진실과 성실함으로 성김의 도를 행해야 합니다.
목사로 임직받는 것은 목회자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교회공동체의 일임을 기억해주시고, 곧 목사로 임직받을 형대조 전도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늘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2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