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하실 사모

사랑하는 일산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비대면 예배가 이루어지는 가운데서도 주님 안에서 더욱 더 강건하시고 주님과 만나 교제하시는 귀한 은혜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기 수도권 지역에 다시 퍼지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반년간 우리 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 마스크인데요. 최근 비말차단 마스크까지 생산되면서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종류만 5가지가 됩니다. 종류도 제조회사도 디자인도 여러가지라 어떤 종류의 마스크를 써야하는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마스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미세입자 차단은 KF94>KF80>비말차단용, 수술용 마스크 순으로 성능이 있고, 호흡은 비말차단용,수술용>KF80>KF94 순으로 용이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천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천마스크나 일반 일회용 마스크와 같은 공산품 마스크(KF인증이 없는)는 비말차단 성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경우에 어떤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지 대략 살펴보면 이와 같습니다.

*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 코로나 19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

* KF80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픈 경우
– 건강취약계층(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 기저질환자(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밀폐, 밀집된 공간에서 대화 등으로 비말 생성 가능성이 큰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됩니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저 장미꽃 위에 이슬, 찬송가 499장). 이 찬송은 오스틴 마일즈가 요한복음 20장에서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진 것을 알고 울며 슬퍼하다가 예수님을 만나 대화한 내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여행이 금지되며 학교가 문을 닫고, 또한 긴 장마와 홍수, 태풍 등으로 인해 큰 재해를 입은 올 한해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어려운 때인 것 같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지속되는 어려움 가운데 낙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점차 무뎌져가고 지쳐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잃은 마리아가 아닌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난 마리아처럼 주님과 만남 속에서 큰 기쁨과 위로를 얻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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