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뭐라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랑합니다

문득 이 말을 생각해봅니다.

정말 사랑은 ‘하는‘ 걸까요?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사랑을 ‘‘ 수 있을까요?

선물을 주고, 포옹하고, 마음을 다해 헌신하는 것이 사랑을 ‘하는‘ 걸까요?

그렇게 사랑을 해도, 언제나 사랑은 부족합니다. 채워지지 않습니다. 

사랑을 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사랑을 느낀다면 어떨까요?

사랑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충만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와 이웃의 진심어린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인들의 마음이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말과 행동 하나, 나를 향한 시선과 기도가 사랑에 근거하고 있음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들에 핀 풀들도 사랑으로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단지 사랑을 느끼고 알아채는 마음이 부족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곳이 없이(무소부재) 모든 곳이, 모든 것 안에 편만해 계시듯, 사랑은 모든 곳 모든 이들 안에 충만해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모두를 통해 서로에게 넘쳐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느낄 수만 있다면, 사랑은 더 이상 부족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사랑을 충만히 느끼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내게 건내는 누군가의 말 한 마디, 표정 하나에서 사랑을 느껴보세요. 어느새 사랑이 내 안에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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